[2021.10.01. 설악산 대청봉 가을색을 맞다]1. 산행개요 ○ 일자 : 2021.10.01. 金 – 03:04~15:06 – 나홀로 약19.2km 12시간02분 소요 ○ 날씨 : 흐릿한 연무 속 약간 싸늘한 날2. 산행 경로 및 기록▼ 총괄기록
▼ 산행개념도 남설악(오색)⇨대청봉⇨봉정암⇨오세암⇨백담사
▼ GPS trackmaker 실행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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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gle Earth 실행궤적
3. 산행 기록오늘은 안내산악회 설악산 무박종주팀에 자리를얻어 이용한 산길입니다서울 양재역에서 24시05분 출발한 버스는남설악(오색)탐방지원센터에 하차시킨 시각은 02시55분입니다어둠속에 내려 급히 산길행장을 꾸리고첫발을 내딪은 시간은 03시04분 출발 합니다
설악산에 단풍이 내렸다니곳곳에서 속속 대형버스들이 도착 되더군요오색출입문을 통과하여 오릅니다어둠속에 물흐름 소리가 들리는 것을느끼구요어제까지 설악산에 비가 내렸었거든요오름길에 많은 산객들 틈에서 내 속도를유지하면 걷습니다바로 앞사람 뒤편에 달라붙어오르는 산객들이 있더군요불편해서 양보하고 갑니다급한 경사를 오르다보니 30분도 않되어온몸은 땀으로 적시구요자켓도 벗어서 배낭 속에 짚어넣고갑니다사진을 촬영하는 사람들 배낭은 보통1.5~2.5kg이 더 무겁지요나도 그렇습니다. 욕심내면 렌즈까지지참하면 더 배낭무게 나갑니다그래서 장거리 산길은 함께 이동하는 산객들 보다 많이 불리하지요.그런 건 사진 촬영을 좋아하니 감내해야할 일이지요1.7km지점 ok쉼터에 도착해서 잠시앉아서 쉽니다나는 보통 50분정도 걷고 쉬는 스타일입니다.
다시 고도를 높이기 시작하구요어둠속에 땅만 바라보고 걷다보니졸음이 살살 옵니다버스에서 전혀 쪽잠을 못잤더니…..중간에 제2쉼터인가 오르다 자리 잡고간식을 조금 해결 했습니다10여분을 휴식하고 나니 정신이 좀말짱해지고요
낮시간 이면 뭔가 단풍이라도 보면서오를텐데 보이는 것도 없구요단풍도 1200고지 정도 올라야 헤드라이트에나타나기 시작 하더군요멀리 먼동이 트는 느낌을 받습니다오늘 날씨가 운해도 않보이고별로인 듯 합니다대청봉에 오릅니다06시06분입니다일출시각이 다 되었네요
출발해서 세시간만에 도착을 했습니다예전에는 사진촬영하면서도 2시간 반 정도면올라왔었던 곳인데 이렇게 체력이 떨어졌습니다
운해가 있는 지역은 점봉산 뒤 우측과멀리 백담사 지역 쪽이구요연무가 낀 날이군요나보다 먼저오신 분들은 정신없이인증에 바쁘시고요
나는 얼른 카메라 꺼내서좋은 일출상황은 아니지만 촬영을 하고가야겠지요 줌이 105mm를 갖고 왔으니 나중에크롭을 해서 사용해야 할 듯..장엄한 일출은 아니지만 그냥 보아줄만 합니다 이제 일출을 등지고 중청대피소에 밝아오는산그림자를 담으며 단풍이 물든 중청과끝청, 소청지역을 촬영 합니다 멀리 운해가 내린백담사 방향과 향로봉쪽과 신선봉과 상봉으로 방향을 돌립니다희미하게 금강산 비로봉쪽이 보이는 듯합니다 두 구간을 파노라마 사진으로 이어서 펼친 사진을 짚어 봅니다가까이는 설악 안산에서 멀리 대암산과우리 백두대간의 최북단 향로봉과 그 뒤편금강산 비로봉까지 조망합니다 점봉산과 방태산 방향으로 운해가 내린지역을 촬영 합니다 그리곤 가리봉과 귀때기청봉으로 방향을 돌리며 몇 장 촬영을 하구요 방태산 앞의 운해지역을 조금 확대도 해봅니다 가리봉과 귀때기청봉도 당겨서촬영해 보니 희미하지만 멀리 경기 화악산이보이고 있습니다 두 구간을 파노라마 사진으로 이어서펼친 사진을 또 짚어 봅니다방태산 깃대봉 뒤편으로 치악산 비로봉도희미하게 잡히구요가리산 우측으로 춘천의 대룡산이 보입니다 남동향으로 멀리 황병산과 소황병산쪽을바라 봅니다오대산과 계방산으로도 마루금을 그어 보구요 방태산과 점봉산으로 연결해 이어서바라 봅니다 두 구간을 이어서 파노라마 사진으로편집 합니다이 구간은 설악산 이후의 두타산으로 이어지는백두대간과 두로봉에서 분기시키는 한강기맥의산줄기들을 볼 수 있습니다그리고 가까이는 갈전곡봉에서 분기 시키는방태단맥을 볼 수 있지요 조망을 끝내고 이제 중청대피소로진행합니다중청으로 이동하면서도 계속 카메라촬영을 하면서 내려왔습니다대청봉 북경사 지역에 마가목이 붉게 결실을맺고 있는 현상이 단풍만큼 아름 답네요 중청대피소에 도착해서는 벤치에 앉아서 아침을 간단하게 해결 합니다그리곤 얼른 배낭을 싸고 다음사람들에게인계를 해줍니다 나랑 함께 온 산악회 팀들은 이미 훨씬 내 앞에 진행해 있습니다그 설악 공룡과 소공원으로 하산할 분들이거든요봉정암 코스는 대여섯 분 있고오세암으로 도는 코스는 나홀로 입니다이동하면서 멀리 울산바위를 바라 봅니다좀 당겨 봅니다 중청대피소를 지나 소청 윗자리에서 멀리 향로봉 쪽으로 조망을 합니다당겨 보니 금강산 마루금이 보입니다 끝청에서 귀때기청으로 흐르는 단풍물결을 중청 그림자 속에 묻힌상태로 바라 봅니다 뒤편으로는 운해가 아직도 흐르고있습니다운해도 좀 당겨 봅니다뒤로 흐르는 산세는 영춘지맥의 마루금 들이구요멀리는 한강기맥의 오음산과 홍천 공작산그리고 용문산도 보이긴 합니다 수렴동 계곡과 용아릉까지 내려가단풍물결을 바라 봅니다아침의 붉은 기운에 더해져서 꽤나 단풍이 물든 듯 하지만 실상은 아닙니다 이곳에서 북향과 북서향으로산군들을 당기어 촬영하고 짚어 봅니다가까이는 설악산 끝청에서 가리봉과 주걱봉멀리는 영춘지맥의 가리산과 춘천의 대룡산그리고 양구의 봉화산과 부용산등이 짚힙니다 가까이는 귀때기청에서 안산을 조망하구요뒤편으로 사명산과 해산 줄기가 그 뒤편으로는희미하게 남한땅 한북정맥의 시발 대성산입니다 도솔지맥의 대암산군과 대우산 마루금 넘어어은산에서 흘러내리는 어은지맥 양구 삼각산이선명하구요. 백석산은 가려서 보이질 않습니다 가까이는 북으로 흐르는 백두대간 마등봉과 황철봉 그리고 상봉, 신선봉이구요그 뒤편으로 칠절봉에서 남서향으로 뻗는백두칠절 단맥의 마루금과 향로봉입니다북녘으로 이어지는 대간길은 무산과 국사봉으로계속 이어지며 북향을 하고 금강산 줄기가보입니다더 뒤편으로는 북녘땅 성봉대산으로 내리는옥밭지맥 줄기도 얼핏 보였습니다 이제 소청에서의 조망을 마치고소청대피소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하산을 합니다 하산길에 숲 속에 은분취가 결실의상태로 진행되고 있었지요예전에 가야산은분취라고 좁은잎과총포 6열 배열등을 특징으로 불렀었지만모두 은분취에 통합되어 있습니다 설악산은 현재 들꽃들은 이미 모두가을겆이 상태로 변화되었다고 생각 됩니다소청대피소는 어수선한 분위기인데무슨 공사를 하는 듯 합니다 대피소 바로 앞에 참당귀가 결실로 변하고 있었구요 등로에 단풍이 들었는데 가까이 보면단풍이 상채기를 많이 입었지요 신갈나무가 뉘어 자라는 기목을바라봅니다. 늘 그 자리에서 반기는군요 봉정암 내리서기전에 큰 바위지역에서내려다보며 수렴동 계곡에 내려온단풍 물결을 바라 봅니다 수려한 경관을 보여주는 용아릉의 일부를당겨서 촬영합니다단풍이 약간 이른편이지만 완연한 단풍이물들면 참 아름다운 풍광이겠지요 사스레나무는 이파리가 모두 떨어진 상황이라 하얗게 나무수피가 보이며타 단풍나무들과도 잘 어울리는군요 봉정암으로 내리서면서도봉정암 윗 편에 거대한 바위들도촬영을 하는데 아침 그림자와 어울려밝고 어두움 대비가 심해서 촬영이어렵더군요손각대에 의지한 채 거의 브라켓 촬영을했습니다나중에 PC에서 HDR보정으로 사진을살렸습니다 봉정암에 도착한 시각은 08시10분입니다대웅전은 09시부터 일반인이출입이 가능 합니다그래서 그냥 밖에서 조용히사리탑쪽으로 이동을 하며 사찰 뒤편의대비가 강한 바위벽의 사진과 사찰주변을촬영 했지요 사리탑 위쪽으로 이동합니다오세암으로 갈리는 이정목을 보게됩니다사리탑에 갔다가 촬영하고 다시이곳으로 되돌아 내려와 오세암으로진행할 겁니다 사리탑 쪽에서도 역시 색감대비가 심해서모두 브라켓 촬영을 했구요봉정암으로 바라보는데 아침햇살이소청에 걸려 있어서 완전한 역광입니다 윗편에 올라서서 사리탑과 배경으로서북능선을 넣고 촬영을 하구요 뒤돌아서서 가야동 계곡으로도몇 장 셔터를 누릅니다이 방향은 아직 단풍이 덜 내렸구요뒷 배경의 공룡능선에도 단풍은 아직 이였습니다 용아릉과 뒤편 봉정암 암릉의 그림자를담은 사진도 촬영해 봅니다 용아릉 뒤편 멀리 백담사 윗편의 운해도함께 촬영해 놓습니다 중청아래 소청에 걸린 아침 해님과사리탑 윗 편의 거대한 바위봉을함께 촬영해 놓습니다역광의 눈부심도 아름다움입니다 이곳 한 켠에 개쑥부쟁이가 남아있더군요이 개체는 개쑥부쟁이 일테지요. 설악산 지역이니… 새며느리밥풀도 아직 남아있는 개체가있어서 촬영했구요구절초는 모두 져버려서 촬영할게 없네요 오세암으로 넘어가기 위해서 바위벽사이에왔습니다진행방향으로도 멀리 향로봉도 바라 봅니다 용아릉과 멀리 떠있는 운해를 당기어서촬영 합니다 이제 급경사를 하산합니다처음에는 층층계단이 있어서 편하고좋았었지요 층층계단이 사라지고 철 난간이 있는 지역이 나오는데 어제까지 비가 내렸었던 곳이라 모두 물기가있어서 매우 미끄럽더군요한눈 팔고 촬영하다 두 번이나 미끄러져넘어지고….조심 조심 하산을 했습니다 이곳 하산 길은 눈측백이 참 많이 군락을 짓고 살고 있더군요 하산되면서도 용아릉의 멋스런 바위봉우리대열을 보게 되구요참 아름답습니다 인가목 결실들이 보입니다길쭉하고 빨갛게 익어 있네요 습한 지역을 지나다 보니 초록으로빛나는 식물도 있습니다물이끼 종류 같은데 정식이름은아직 모르겠습니다 작은 개울을 건널 때는 길 다란 좌우 받침목재로 된 것을 보게 됩니다등로 중간 중간 여러 개가 설치되어있더군요 중간에 벤치 휴게지역을 통과하구요오세암이 3.2km 남았다는 표식이있습니다 지네고사리 군락으로 보이는데하록성 식물이라 그런가 벌써서리를 맞았는가 갈색으로 사그라들고 있네요 신갈나무 거목도 살고 있었습니다속이 텅 비었는데 무지 큽니다스틱을 세워놓고 규모를 인지 합니다 그리곤 한동안 걷다고 아치형 큰 계곡다리를건넙니다 이 계곡은 지형도를 살피니 대청봉에서희운각으로 내려오는 골깊은 골짜기의 물줄기로내설악의 제일 큰 영실천에 합류되는 최상류의물줄기 더군요 건너가서 조금 고도를 올리니 이정목이 나오는데오세암이 2.5km정도 남았다는 곳입니다 이곳 이후로 쉽게 오세암에 도착할 줄 알았는데대략6개 정도의 산줄기를 넘나들며 가는 등산코스더군요하도 힘들어서 어떻게 진행할 까 생각하다층층계단을 헤아리며 올라가기로 합니다첫째 능선 넘기는 170계단 두 번째 능선 넘기는 층층계단은 150개정도를넘나 듭니다 그리고는 4~5개의 능선을 또 지루하게 넘더군요지나치는 도중에 대식구가모여살고 있는 나무를 보게 되구요 무슨 나무일까 하고 이파리 남은 것을치켜 올려다 보니 피나무 종류군요 헬기가 계속 소음을 내며 머리위로수차례 지나 가길래뭐하는 것인가 보니 소청대피소에 공사 자재를실어 나르는 거였지요 오세암에 도착 했습니다10시52분입니다 예전 등산로를 이리저리 돌려 놓았더군요대웅전을 촬영하고 오늘은 저기 윗 편만경대를 올랐다가 가려고 오세암에서 휴식 없이바로 진행 합니다 만경대 오름길은 오세암에서 영시암으로 하산하는 도중에 첫 능선 위에 등로가 있습니다큰 바위가 있는 곳 맞은편으로 올라 갑니다 경사를 대략 10여분 치고 올라가면멋스런 경관을 느끼는 만경대 입니다11시15분 입니다 이리저리 좋은 경관을 향해서셔터를 누릅니다멀리 중청과 소청 그리고 용아릉이흘러내리고 있습니다 다음은 귀때기청봉과 그 앞에호위봉들이 잘 나열되어 보여집니다만경대의 조망이 참 좋다는 것을느끼게 합니다 단풍이 아직 내려오지 않은 것이아쉬움입니다발치 아래 바위 협곡이 멋스러움이있습니다 당겨서 촬영해 봅니다 중청에서 내려오는 풍광을파노라마로 촬영했습니다중간에 바위지역은 용아장성의 바위군이구요뒤편의 라인은 중청, 끝청, 귀때기청의 마루금입니다 이제 오세암을 내려다 봅니다아늑함과 포근함을 지니고 있는 형국입니다 이제 당겨 봅니다화려하지도 않고 있는 그대로의 수수한사찰의 경내입니다 오세암 뒤편으로 이어지는 산릉도파노라마로 편집해서 올려 놓습니다 좁은 공간에 세네 분이 와서 자리 잡고 계시구요나도 배낭 내려놓고 자리 잡고 좀 이른 시각이지만 오늘의 중식을 해결 합니다중식이래야 떡몇 조각과 빵 그리고내 좋아하는 막걸리 한 병이지요 한 시간 동안 조망 좋은 곳에서 한량처럼 풍류를 즐기며 시간을보냈습니다 코로나 시기라 막걸리도 옆 사람에게권하지도 못하구요코로나가 여러 가지 우리사회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승차할 때도 열감도 검사와 QR코드를찍는데 나 같은 경우는 백신접종 완료하고2주가 지났다고 소리가 나오더군요이제 영시암으로 이동을 합니다중간에 거목들이 즐비하게 있지요전나무인가… 봉정암 수렴동지역에서 하산하는등로와 합류 합니다 영시암에도 썰렁한 느낌 입니다그냥 바로 지나 칩니다 산국이 노랗게 피어 있는 곳도있었구요. 가까이 다가가니 국향이 진합니다 백담사 나오는 길에 맑은 하천에 내려가니 산부추가 멋지게 피어있구요 이곳 하천에서 간단하게 세안을 하고요새 옷으로 갈아 입고 나옵니다백담탐방지원센터 앞을 통과하구요백담사입구에 도착하여 오늘산길 기록을 끕니다시각은 15시06분입니다 오늘 너무 빨리 하산을 했군요산악회 차량이 용대리에 도착할 시각은17시40분경입니다시간이 많이 남아서 오랜만에 백담사경내를한바퀴 돌고 나왔습니다경내에 있는 나무는 야광나무 입니다 용대리에 나와서도 시간이 남아서내가 늘 백담사로 하산하면 들리는버스매표소 근처 식당에 들렸습니다여사장님이 나를 알아보시고얼른 시원한 막걸리부터 먼저 내 놓으시는군요황태해장국을 들면서 산악회 버스를기다 립니다오늘 산길을 여기서 접습니다감사 합니다-yoodaijun/淸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