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들어보셨나요? 상큼한 짬뽕 칼국수가 매력인 부여 면사부 방문일: 2024년 7월 14일 저희 가족의 캠핑 루틴은 캠핑장을 떠나는 날 주변 관광지를 돌며 점심을 먹는 것입니다. 하지만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식당 선택도 고민입니다. 아내는 쫄면을 먹고 싶어하고 저는 상큼한 짬뽕을 먹고 싶어합니다. 같은 국수지만 확실히 다른 음식이라 저희 입맛에 맞는 식당을 찾는 게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땐 네이버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죠. 고민 끝에 선택한 곳이 면사부입니다. 이름부터 국수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칼국수, 소바, 콩국수, 막국수 등 다양한 국수 요리를 볼 수 있는 면사부가 돋보입니다. 각 면마다 특징이 있지만,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곳이라 맛에 대해선 조금 회의적이었지만, 음식을 먹어본 후 엄지척을 했습니다. 면의 맛을 결정하는 건 국물입니다. 상큼한 맛을 내는 다양한 재료를 쓰는 듯합니다. 어떤 공정을 거치는지 모르겠지만, 국물이 상큼할 거라는 확신을 주는 곳입니다. 점심시간 이후에 도착해서 조용한 편이었습니다. 모든 테이블이 서서 먹었고, 인테리어와 청결함 모두 깔끔했습니다. 생각보다 메뉴가 많아서 고르기 힘들었습니다. 삶은 돼지고기가 들어간 세트 메뉴도 있었지만, 이번 목표는 고기가 아니었기 때문에 각자의 취향을 고려해 칼국수를 다르게 주문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부여면사부는 분식집과 중국집의 경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찬은 그 경계에 딱 있습니다. 저는 배추김치가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면만 먹으면 좀 아쉬울 것 같아서 작은 김밥을 주문했습니다. 귀엽고 한입에 딱 맞는 크기였습니다. 작은 김밥은 별 특별한 게 없어 보입니다. 그냥 분식집에서 파는 김밥의 미니어처 버전일 뿐입니다. 작은 김밥과 달리 칼국수는 특별한 게 가득했습니다. 비빔 칼국수, 굴 칼국수, 굴 짬뽕 칼국수를 시켰는데 반찬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짬뽕 칼국수는 처음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비빔 칼국수의 매콤함과 굴 칼국수의 상큼한 맛을 여기서 느낄 수 있어서 온 가족이 만족했습니다. 둘째아이도 요즘 굴 칼국수를 떠올립니다. 매운 걸 좋아하는 아이라 굴 칼국수를 시켰는데 매우 만족해했습니다. 이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굴 칼국수의 반이 들어갈 정도로 매우 넉넉합니다. 굴칼국수는 중국 짜장면과는 확실히 다릅니다. 칼국수 면은 쉽게 퍼지는 편인데 면사부의 칼국수는 너무 쫄깃해서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아내는 쫄깃한 면과 비빔칼국수 중에 고르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최종 선택은 비빔칼국수였습니다. 야채가 많아서 섞는 게 힘들었지만 어려울수록 맛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둘째아이는 면사부의 칼국수를 먹고 있습니다. 국물이 정말 맛있나 봅니다. 칼국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맛있다고 계속 말하며 끝없이 먹었습니다. 제 인생에서 처음으로 굴칼국수를 먹었습니다. 적당한 매운맛이 상큼한 맛으로 다가오는 느낌이 좋습니다. 굴을 비롯한 해산물이 가득해서 해물짬뽕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둘째아이가 굴을 이렇게 좋아한다는 걸 이제서야 알게 됐어요. 굴이 이렇게 많이 들어가니까 국물이 시원하고 상큼하지 않으면 불가능할 듯해요. 비빔칼국수는 쫄면과 비슷하지만 칼국수 특유의 맛이 있어요. 쫄깃함과 부드러움의 차이겠지만 맛은 기대 이상이에요. 다만 개인적으로는 굴칼국수나 굴짬뽕칼국수가 더 맛있다고 생각해요. 비빔칼국수는 따로 나와요. 매콤함을 느낄 때 한 모금 마시면 막힌 배가 뚫리는 기분이 들어요. 부여에는 지역상품권도 있어요. 다른 지역과는 다른 듯해요. 다른 지역에서는 10% 할인해서 사는데 굿트라페이는 구매금액에 10% 더 적립해줘요. 칼국수도 만원인 게 좀 아쉽지만 특별한 굴이 들어가니까 가격대비 만족해요. 지역상품권도 활용 가능하니 가성비 좋은 한끼 해결한 듯합니다. 부여에 가면 꼭 들러보고 싶은 부여의 칼국수집 면사부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50m NAVER Corp. 더보기 / OpenStreetMap 지도데이터 x NAVER Corp. / OpenStreetMap 지도컨트롤러 범례 부동산 도로 읍, 면, 시, 군, 구시가지, 도 국가 면사부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아름1로 9-10 1층